베우둠, "올해 챔피언 될 것이라 믿는다"

2018. 3. 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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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전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11살 차 신예 알렉산더 볼코프와 UFC Fight Night 127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베우둠은 이어 "이 싸움이 매우 힘들 것이란 걸 알지만 다음 단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대결이다. 초점은 볼코프에 맞춰져있지만 내 큰 목표는 벨트를 다시 가져오는 것"이라며 챔피언 탈환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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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헤비급 전 챔피언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11살 차 신예 알렉산더 볼코프와 UFC Fight Night 127 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한다.

지난해 7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 판정패한 베우둠은 이후 월트 해리스와 마르친 티부라를 연속으로 잡고 다시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있다.

랭킹 8위의 볼코프에게 이번 대결은 ‘TOP 5’에 진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오전 6시 스포티비서 생중계된다.

베우둠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격투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트래시 토크(상대방을 위협하거나 헐뜯는 말)’ 대신 존중을 택했다. 볼코프와 훈련한 경험이 있는 베우둠은 “볼코프는 정말 위험한 상대”라면서 “영리하게 싸울 것이다. 그는 좋은 파이터이기 때문”이라고 칭찬했다. 

베우둠은 이어 “이 싸움이 매우 힘들 것이란 걸 알지만 다음 단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대결이다. 초점은 볼코프에 맞춰져있지만 내 큰 목표는 벨트를 다시 가져오는 것”이라며 챔피언 탈환의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볼코프에게 이번 경기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중요한 일전이다. UFC 랭킹 3위인 베우둠을 잡으면 한 번에 순위를 상승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 도전권 경쟁도 가시화된다. 볼코프 또한 베우둠에게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베우둠에 따르면 경기가 결정된 이후 볼코프는 “베우둠, 당신이 이곳(런던)에서 메인이벤트를 치르게 돼 우리는 정말 기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베우둠은 통산 전적 23승 7패 1무, 볼코프는 29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UFC 데뷔 이후 패배한 적이 없는 볼코프가 베우둠을 꺾고 옥타곤 4연승을 달릴지, 베우둠이 볼코프를 이기고 타이틀샷을 받을지 오는 18일 확인할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SPOTV NO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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