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커플' 최고 로망, '과방 비밀 데이트'가 아니라고? 그럼..

2018. 3.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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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도 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미혼남녀 절반 가량이 대학시절 로망이라 불리는 'CC(캠퍼스 커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 관계자는 "해마다 봄이면 캠퍼스 커플의 로망을 품은 신입생들이 교정에 들어선다. 캠퍼스 커플은 졸업 전에 한 번은 해봐야 할 대학 생활의 특별한 경험이자 추억이다."며 "봄을 맞은 청춘남녀가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벚꽃엔딩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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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듀오 제공
캠퍼스에도 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미혼남녀 절반 가량이 대학시절 로망이라 불리는 ‘CC(캠퍼스 커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 업체 듀오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미혼남녀 총 294명(남 145명, 여 149명)을 대상으로 ‘캠퍼스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미혼남녀 53.1%가 CC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 중 CC를 경험한 남성은 59.3%로, 여성(47%)보다 많았다.

CC의 로망으로는 ‘시간표 맞춰서 같이 수업 듣기’라고 답한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고, ‘수업 끝나고 바로 만나서 놀러 가기’(21.8%), ‘졸업할 때까지 공식 커플로 지내기’(11.2%), ‘과방, 동아리방에서 비밀 데이트’(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대학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CC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남녀 모두 ‘있다’(남 56.6%, 여 70.5%)라고 답한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남녀 별 CC를 하고 싶은 이유는 조금 달랐다.

남성의 경우 ‘졸업 전에 한 번은 해보고 싶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은 ‘입학 전부터 꿈꿔 온 로망이라서’라고 답한 비율이 32.2%로 가장 높았다.

반면 남녀 모두 CC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 ‘헤어진 후의 인간관계가 걱정되어서’(55.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우리 이야기를 모든 사람이 알까 봐 부담스러워서’(26.2%)가 그 뒤를 이었다.

듀오 관계자는 “해마다 봄이면 캠퍼스 커플의 로망을 품은 신입생들이 교정에 들어선다. 캠퍼스 커플은 졸업 전에 한 번은 해봐야 할 대학 생활의 특별한 경험이자 추억이다.”며 “봄을 맞은 청춘남녀가 낭만 가득한 캠퍼스에서 벚꽃엔딩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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