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와 발렌타인데이, 서로 연관성 있다?..알고보니 슬픈 날이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입력 2018. 3. 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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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데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념하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만들어졌고,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 신부가 순교한 한 달 후인 3월 14일 젊은 남녀가 평생 사랑을 맹세했다는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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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발렌타인데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발렌타인데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시대에 황제 클라우디스 2세가 원정을 떠나는 병사의 결혼을 금지하자 발렌타인 신부가 이를 반대했다.

로마 황제는 원정출정에 징집된 병사들이 직전에 결혼을 하면 사기가 떨어진다고 판단했지만, 발렌타인 신부는 사랑에 빠진 어느 두 남녀의 결혼을 몰래 허락하고 주례를 섰다가 270년 2월 14일 처형됐다.

이를 기념하며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만들어졌고,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 신부가 순교한 한 달 후인 3월 14일 젊은 남녀가 평생 사랑을 맹세했다는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화이트데이 유래도 있다. 3월이 돼야 비로소 외출이 가능한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지역에서는 매년 3월 중순 '쿠라다' 라는 봄 축하 파티를 연다. 겨우 내 이성을 만나지 못했던 젊은이들은 '쿠라다' 파티에서 사랑을 확인하곤 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파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사람들은 '청년의 몸을 녹여 줄 보드카 한 병만 있었어도 죽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의미로 '쿠라다' 기간에 보드카를 주고받는 풍습을 만들었다. 특히 보드카의 투명한 색깔을 따서 청년이 죽은 날을 화이트데이로 부르게 됐다.

한편,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각종 게임 업계와 유통업계에서는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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