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가득' 17일 하동 먹점마을서 매화꽃축제

2018. 3.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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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오는 17·18일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 '제2회 섬진강 하동 먹점골 매화꽃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매화꽃 한아름 매화 향기 한가득'을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 자락 산골 마을에 피어나는 봄 향기를 전하는 행사가 준비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먹점골은 온통 하얀 매화로 뒤덮여 거대한 꽃동산을 이룬다"라며 "축제 기간 다양한 먹거리·체험 거리를 즐기면서 매화 향에 흠뻑 취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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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먹점마을 매화[하동군 제공]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오는 17·18일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에서 '제2회 섬진강 하동 먹점골 매화꽃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매화꽃 한아름 매화 향기 한가득'을 주제로 여는 이번 축제는 지리산 자락 산골 마을에 피어나는 봄 향기를 전하는 행사가 준비된다.

먹점마을은 19번 국도변 흥룡마을에서 산길을 따라 30분쯤 걸으면 나오는 구재봉 중턱 해발 400m의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마을로 접어드는 길 양편의 수양 매화와 5㏊의 매실 밭에 재배하는 홍매·청매 3만5천여 그루가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다.

매화꽃 잔치 주행사장인 마을회관 일원에서는 꽃 고무신, 수예품, 한지공예, 옻 공예, 목공예 등 마을공방사업으로 추진한 각종 공예품이 전시되고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마을 주변을 도는 매화 둘레길에서는 은은한 매화길을 걸으며 만개한 매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매실을 재료로 만든 매실 비빔밥 뷔페를 비롯해 매실 에이드, 가래떡, 아이스크림, 팝콘 등 풍성한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매실 진액, 매실 장아찌, 된장 등 마을특산품 전시·판매장과 취나물, 고사리 등 어르신들이 직접 판매하는 할매(할머니) 보따리 장터도 마련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먹점골은 온통 하얀 매화로 뒤덮여 거대한 꽃동산을 이룬다"라며 "축제 기간 다양한 먹거리·체험 거리를 즐기면서 매화 향에 흠뻑 취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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