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상발사 다누슈 핵미사일 시험 성공.."중국 인도양 진출 대응"

이재준 입력 2018. 2. 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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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파키스탄을 겨냥해 다양한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인도가 해상발사 핵탄두 탑재 미사일의 시험에 성공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 온라인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 해군 전략사령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52분께 동부 오디샤 주 벵갈만 해상에 있는 군함에서 다누슈(Dhanush) 핵미사일을 쏘는 실험을 성공리에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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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군이 해상발사 핵미사일 다누슈를 군함에서 목표를 향해 쏘는 실험을 성공리에 끝냈다.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과 파키스탄을 겨냥해 다양한 핵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온 인도가 해상발사 핵탄두 탑재 미사일의 시험에 성공했다고 타임스 오브 인디아 온라인판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인도 해군 전략사령부는 지난 23일 오전 10시52분께 동부 오디샤 주 벵갈만 해상에 있는 군함에서 다누슈(Dhanush) 핵미사일을 쏘는 실험을 성공리에 끝냈다.

인도는 다누슈 핵미사일을 근래 들어 인도양 진출을 노골적으로 확대하는 중국의 군함과 잠수함 등에 대응하는 전력으로 삼을 전망이다.

다누슈 미사일은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가 프리티비 단거리 미사일을 해군용으로 설계 개량했으며 2000년 시사 후 2004년 제1차 발사 실험에 들어간 이래 7차례 성공해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었다.

전장 8.53m, 직경 0.9m인 다누슈 미사일은 500kg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350km을 날아갈 수 있다.

앞서 인도는 20일 오디샤 주 압둘 칼람섬의 통합 시험장에서 사정 3500km의 이동식 중거리 탄도 미사일 아그니-2를 시험했다.

이달 초에는 아그니-1, 지난달 18일에도 사거리 5000km로 중국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ICBM 아그니-5를 시험 발사했다.

인도는 1개월여 동안 각종 핵탄두 미사일 실험을 연달아 시행해 국경에서 장기 대치, 인도양에서 무력시위를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핵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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