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어" 동료들 경례 속 퇴역하는 견공

입력 2018. 2. 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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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국방부 공식 트위터 계정(@DeptofDefense)에 실린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말았다.

거기에는 군견 한 마리가 동료 군인들의 배웅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비록 혼자서 걸을 수 없어 동료이자 가족이기도 한 남성의 품에 안긴 리코의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

미 국방부는 트위터에 리코를 추모하기 위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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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최근 미국 국방부 공식 트위터 계정(@DeptofDefense)에 실린 사진 한 장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말았다.

거기에는 군견 한 마리가 동료 군인들의 배웅을 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제436 경비대(436 SFS)의 일원이었던 군견 ‘리코’는 질병을 앓게 되면서 지난 8년간 머물렀던 곳을 떠나게 된 것이다.

심각한 척수장애를 앓게 된 리코는 기력이 다해 더는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상부에서는 리코가 마지막 가는 길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조기 전역을 명했다.

이날 리코는 그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며 임무를 수행했던 동료들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부대를 떠났다.

비록 혼자서 걸을 수 없어 동료이자 가족이기도 한 남성의 품에 안긴 리코의 모습이 심금을 울린다.

미 국방부는 트위터에 리코를 추모하기 위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한편 리코는 며칠 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지개다리를 건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미국 국방부/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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