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日컬링 후지사와 "김은정, 안경 벗으면 훨씬 예뻐"

정명의 기자 입력 2018. 2. 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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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이 23일 오후 8시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열린다.

한국의 김은정, 일본의 후지사와 사쓰키가 양 팀을 이끄는 주장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3일 '기적 재현! 메달 걸린 미녀대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자 컬링 준결승전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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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 김은정이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10 미국과의 경기에서 스톤을 투구하고 있다. 2018.2.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선=뉴스1) 정명의 기자 = '미녀대결'로도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이 23일 오후 8시5분 강릉 컬링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로 열린다.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양 국 '주장(스킵)'의 미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김은정, 일본의 후지사와 사쓰키가 양 팀을 이끄는 주장이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3일 '기적 재현! 메달 걸린 미녀대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여자 컬링 준결승전을 전망했다.

기사에서 후지사와는 김은정에 대해 "안경을 쓰고 있어도 예쁘지만, 안경을 벗으면 엄청 예쁘다"고 외모를 칭찬했다. 후지사와 역시 한국에서 영화배우 박보영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다.

신문은 "커다란 안경을 쓰고 진지한 표정으로 플레이하는 한국의 사령탑"이라며 "팬들 사이에서는 '안경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안경을 벗고 머리를 풀면 인상이 크게 달라진다"고 김은정의 외모에 주목했다.

사실 양 팀 주장의 외모는 승부와는 관계없는 얘기다. 한일전에서 승리해 결승에 오르는 것만이 중요할 뿐이다.

전력을 따져보면 한국이 일본에 앞선다. 한국은 8승1패,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일본은 5승4패, 4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최근 기세 역시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7연승을 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지만, 일본은 2연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준결승에 턱걸이했다.

일본 컬링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 © AFP=News1

예선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승리했다. 한국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일본이다. 한국은 한일전에서도 8엔드까지 앞서다 9엔드 김은정의 실수로 역전을 허용한 끝에 패했다. 세계랭킹도 일본이 6위로, 8위 한국에 앞선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까지 더해져 이날 경기는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스포츠닛폰은 "일본은 한국전에서 유일하게 승리한팀"이라며 "일본이 한 번 더 한국을 무너뜨리면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지사와는 "한국은 기세를 타고 있다. 한국의 기세와 우리의 파워, 어느 쪽이 이길지 기대된다"며 "즐거운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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