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돌아온' 여자 컬링, OAR 완파하고 예선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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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의 상승세가 무섭다.
일찌감치 4강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OAR(러시아 출신 선수)마저 완파했다.
스킵 김은정(28)과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가 호흡을 맞춘 여자 컬링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8차전에서 OAR에 11-2 기권승을 거뒀다.
미국전에서 빠졌던 김영미가 다시 경기에 나선 한국은 1엔드부터 OAR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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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김은정(28)과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가 호흡을 맞춘 여자 컬링은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8차전에서 OAR에 11-2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승1패 예선 1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덴마크전에서 지고, 2위 스웨덴이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7승2패 동률을 기록, 승자승에서 앞선다.
이미 20일 미국전 승리로 6승1패,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상황.
미국전에서 빠졌던 김영미가 다시 경기에 나선 한국은 1엔드부터 OAR을 압도했다. 선공을 펼치고도 1엔드에서 3점을 스틸한 한국은 2엔드와 3엔드에서도 연거푸 3점씩 스틸해 9-0까지 달아났다.
4엔드 1점을 내줬지만, 5엔드에서 후공으로 다시 2점을 보탰다. 결국 OAR은 6엔드 1점을 따낸 뒤 7엔드에서 기권했다.
11-2, 9점 차 완승이었다.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최다 점수 차 승리 타이 기록. 앞서 19일 스위스가 역시 OAR을 11-2로 격파한 바 있다. 당시 스위스는 7엔드까지 11점을 따고 8엔드에서 기권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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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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