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대표팀, '영미야'·'안경선배' 유행어 조짐.. 짤·패러디로 '인기 입증'

김경은 기자 2018. 2. 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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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표팀이 연일 승승장구하면서 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3) 선수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대표팀은 '영미야', '안경선배', '마늘자매' 등의 유행어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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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사진=2018 평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선수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 2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을 9-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6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4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대표팀이 연일 승승장구하면서 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3) 선수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들과 관련한 유행어, 짤방(합성사진), 패러디 등이 속속 등장하는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표팀은 ‘영미야’, ‘안경선배’, ‘마늘자매’ 등의 유행어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의 최고 유행어는 단연 ‘영미’다. 영미는 리드 포지션을 맡은 김영미의 이름이다. 리드는 다음 사람들이 투구할 때 스위핑을 해 스톤을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김영미가 스위핑에 나서는 일이 많아 김은정이 ‘영미’를 찾는 것이다.

김은정은 ‘영미’라는 말과 함께 작전을 지시한다. “영미, 헐”(hurry up의 줄임말로, 서둘러 스위핑하라는 의미), “영미, 업”(up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의미) 등이다. ‘영미’가 대한민국 컬링용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안경선배’는 김은정의 트레이드마크인 안경 때문에 비롯된 별명이다. 경기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은정에 대한 애칭이다.

‘마늘자매’는 선수들의 출신지인 의성의 특산물이 마늘이라는 점에서 얻은 별명이다. 김영미와 김영미의 의성여고 동창 김은정, 김영미의 친동생 김경애, 김경애의 친구인 김선영은 2007년부터 경북 의성에서 취미로 컬링을 시작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친분관계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김경애: 김영미 동생, 김영미: 김영미, 김선영: 김영미 동생 친구, 김은정: 김영미 친구’ 등으로 선수들을 소개하기도 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상에는 여자 컬링 대표팀의 사진을 이용한 짤방이 돌아다니기도 한다. 특히 김은정의 무표정한 모습을 담은 짤방이 화제다. 해당 짤방에는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 변화에도 시종일관 같은 표정을 유지하는 김은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김영미가 “메달을 따면 청소기 광고를 찍을 수 있냐”고 한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경기 중인 선수들과 청소기를 합성한 사진도 등장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외에도 청소기나 대걸레 등으로 컬링 경기를 흉내 내는 패러디 영상이 인기다. 로봇청소기, 농구공, 냄비 등이 스톤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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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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