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차이는?.. 인공 vs 자연

광주=장선욱 기자 2018. 2. 21.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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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국경을 넘나드는 '월경(越境)성 대기오염 물질'이다.

직경 10㎛이하의 작은 먼지로 황사와 더불어 계절성이 강하다.

건강에 해가 되는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된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직경 2.5㎛이하다.

황사가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라면 미세먼지는 공장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인공적으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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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국경을 넘나드는 ‘월경(越境)성 대기오염 물질’이다. 직경 10㎛이하의 작은 먼지로 황사와 더불어 계절성이 강하다. 건강에 해가 되는 화학성분이 다량 함유된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직경 2.5㎛이하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하다.

주로 위도 30∼60도 중위도 지역에서 연중 동쪽으로 치우쳐 부는 편서풍을 타고 오는 황사는 직경 1∼1000㎛의 흙먼지 바람이다. 입자의 크기와 더불어 발생원인도 다르다. 황사가 자연현상에 의한 것이라면 미세먼지는 공장과 자동차 배기가스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해 인공적으로 형성된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이 대표적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와 호흡기, 뇌에 악영향을 준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노년층과 임산부, 어린이에게 더 위험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수년 전 미국 나사(NASA)가 미세먼지 측정 항공기로 국내를 돌아본 결과 화학공장이 밀집해있는 충남 서산 대산읍 상공의 대기질이 가장 나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사진=곽경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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