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외국인들은 경기 용어로 착각..컬링 유행어 "영미!"

2018. 2. 20. 17: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입니다.

어제(19일) 감강찬 선수의 선글라스 퍼포먼스와 관련해 오륜 선글라스 소식 전해 드렸죠. 그런데 IOC에 따르면 현재 준비된 물량이 모두 떨어져 더 이상 무료로 배포할 수 없게 됐다고 하니 평창으로 응원 가시는 분들, 이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 클릭> 오늘의 첫 번째 검색어 살펴보겠습니다. 여자 컬링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컬링 유행어까지 등장했는데요, 바로 '영미, 영미!'입니다.

앞에서도 보셨지만,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스킵인 김은정 선수는 경기 때마다 "영미! 영미!"를 외칩니다. 외국인들은 경기 용어로 착각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사실 "영미! 영미!"는 김영미 선수를 부르는 말이죠.

김은정 선수는 "영미! 헐!"을 외치기도 하는데요, "헐"은 어이없다는 뜻이 아니라 영어단어 HURRY를 줄여 부른 것으로, 브룸으로 빨리 얼음 바닥을 닦아달라는 뜻입니다.

"영미, 영미!"가 유행어가 될 정도니, 여자컬링팀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인터넷에는 팬카페도 등장하고, 각종 패러디 영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막대 수세미와 물걸레를 이용해 방바닥을 열심히 문지르며 컬링 스톤 대신 로봇 청소기로 골인하고, 눈밭에서 얇은 냄비와 청소 밀대를 이용해 컬링 경기를 재연하기도 합니다.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컬링 가르쳐야겠다ㅋㅋ 청소 대신 마룻바닥 컬링 해라~~", "아내가 솔로 욕실바닥 박박 문지르며 "영미! 영미!" 이러고 있다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