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풍족한 설날..다이어트 중이라면 '간식' 주의해야

헬스조선 편집팀 2018. 2. 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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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라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 연휴 다이어트를 할 때 일반적인 식사를 하지 않고 간식과 과일로 배를 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명절 간식은 고칼로리이므로 설 이후 체중 증가를 피하려면 간식과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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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먹는 간식은 고칼로리가 많아서 섭취시 체중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사진=365mc제공)

다이어트의 최대 고비라는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 연휴 다이어트를 할 때 일반적인 식사를 하지 않고 간식과 과일로 배를 채우려는 경향이 강하다. 간식이나 과일이 밥보다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명절 간식은 고칼로리이므로 설 이후 체중 증가를 피하려면 간식과 과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절 대표 간식인 약과는 주 재료가 밀가루와 설탕이고,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 때문에 열량이 높은 음식으로 분류된다. 약과 1개의 열량은 약 135kcal로 약과 두 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약 300kcal)를 먹은 것과 같다. 다른 간식과 음료도 마찬가지로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 곶감은 100g당 237kca, 식혜는 1컵에 250kcal에 달한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약과, 유과 등의 명절 간식은 대부분 조청과 꿀, 설탕을 많이 첨가해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며 “설 연휴에 몸매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 간식 섭취를 자제하고, 식혜나 수정과 대신 녹차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몇몇 사람들은 과일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밥 대신 과일을 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나친 과일 섭취는 오히려 다이어트에 독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 병원장은 “과일에는 당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과일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잉여 당질이 지방으로 저장된다”며 “과일은 하루에 50~100kcal 정도, 바나나로 치면 1/2~1개 정도만 먹고 과일 대신 상대적으로 당분이 적은 토마토를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휴 동안 간식이나 과일 등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복부에 가장 먼저 지방이 쌓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설 연휴 이후에는 뱃살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병원장은 “복부는 살 찌기는 쉽지만 빼기는 어려운 부위이므로 연휴가 끝나면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혹은 시술 등으로 복부 비만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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