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스포츠⑮·끝]스피드 스케이팅, 말 그대로 얼음판 쾌속질주

박지혁 입력 2018. 2. 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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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은 빙판 위에서 누가 더 빠른가를 겨루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본적인 종목에 해당한다.

올림픽에 걸린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은 남녀 7개씩, 총 14개다.

남자는 500m, 1000m, 1500m,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 추월까지 7개 세부종목을 치른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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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은 빙판 위에서 누가 더 빠른가를 겨루는,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기본적인 종목에 해당한다.올림픽에 걸린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은 남녀 7개씩, 총 14개다.

스케이트를 신은 선수 2명이 동시에 출발해 400m(한 바퀴)의 아이스링크 트랙 위에서 속도를 겨룬다. 400m 코스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분한다.

두 선수는 정해진 교차 구역에서 자리를 바꾼다.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는 인코스, 인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는 아웃코스로 서로 활주로를 바꾸게 된다.

남자는 500m, 1000m, 1500m, 5000m, 1만m, 매스스타트, 팀 추월까지 7개 세부종목을 치른다.

매스스타트는 트랙이 큰 곳에서 벌어지는 쇼트트랙을 연상하면 된다. 12~1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순위를 겨룬다.

트랙의 활용구역은 웜업 레인까지 포함한다. 개인종목에서 활용되는 기존의 분리 레인은 없어진다.

팀 추월은 3명씩으로 이뤄진 두 팀이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6바퀴를 돈다. 3번째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한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또 맨 앞에서 저항을 최소화할 에이스 선수의 기량이 팀 전력을 좌우하는 요소다.

【강릉=신화/뉴시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여자부는 500m, 1000m, 1500m, 3000m, 5000m, 매스스타트, 팀 추월을 치른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2월10일 여자 3000m를 시작으로 24일까지 경기를 벌인다. 마지막 날에는 남녀 매스스타트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즐길 수 있다.

【강릉=신화/뉴시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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