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트럭운전에 훼손된 '2000년 역사' 나스카 유적

조슬기나 2018. 2. 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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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페루의 나스카(Nazca) 문양이 한 트럭 운전사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훼손됐다.

31일(현지시간)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페루 남부에 있는 나스카 보호 지구에 한 남자가 무단으로 대형 트럭을 몰고 난입했다.

트럭운전사는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하기 위해 도로를 벗어나 보호지구에 들어갔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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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페루의 나스카(Nazca) 문양이 한 트럭 운전사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훼손됐다.
31일(현지시간) 엘 코메르시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페루 남부에 있는 나스카 보호 지구에 한 남자가 무단으로 대형 트럭을 몰고 난입했다. 현장 관리인이 손쓸 틈도 없이 가로 50m, 세로 100m 지역에서 트럭 바퀴자국이 남으며 나스카 문양 3곳이 파괴됐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당국은 트럭운전사를 현장에서 체포했고, 형사 고소하기로 했다. 트럭운전사는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는지 점검하기 위해 도로를 벗어나 보호지구에 들어갔다고 경찰조사에서 밝혔다.

2000년 역사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나스카 유적지는 페루 남부 450㎢ 규모의 사막지대 위에 그려진 거대한 370개의 동식물 문양으로 이뤄져 있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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