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대 국산 구축함 카스피해서 풍랑에 휩쓸려 침몰

이재준 2018. 1.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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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체 건조한 최대급 구축함이 카스피해에서 풍랑에 휠쓸려 방파제와 충돌하고서 침몰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산 구축함 다마반드(Damavand F77)가 지난 28일 카스피해에서 풍랑을 만나 반다르 이 안잘리 항으로 피해 정박했다가 좌초해 바다에 가라앉았다.

다마반드는 무제급 배수량 1500t의 소형 미사일 구축함으로 반다르 이 안잘리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4년 취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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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대 국산 구축함 다마반드가 카스피해에서 풍랑을 만나 침몰했다. 인터넷 캡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란이 자체 건조한 최대급 구축함이 카스피해에서 풍랑에 휠쓸려 방파제와 충돌하고서 침몰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 등 매체가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란 국산 구축함 다마반드(Damavand F77)가 지난 28일 카스피해에서 풍랑을 만나 반다르 이 안잘리 항으로 피해 정박했다가 좌초해 바다에 가라앉았다.

다마반드는 10일 폭풍에 떠밀려 방파제와 부딪치면서 선체에 손상을 입고 승조원 2명이 실종됐다.

당시 6명이 바다에 떨어졌지만 4명은 바로 구조됐고 해군 특공대원 아미르 바세레와 비잔 자레 중위가 행방불명됐다. 두 사람의 시신은 17일과 29일 각각 인양했다.

날씨가 좋아지면 선체를 보수하기 위해 항구에 대기 중이던 다마반드는 28일 다시 불어닥친 폭풍우로 바닷물이 유입하면서 그대로 침몰했다고 한다.

다마반드는 무제급 배수량 1500t의 소형 미사일 구축함으로 반다르 이 안잘리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4년 취역했다.

배수량으로 보면 호위함 수준인 다마반드는 경화포와 어뢰, 이란산 대함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다른 한 척이 배치 운용되고 있으며 현재 5척이 건조 중이라고 한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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