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도 넘나드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80대 노인 숨지는 사고까지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18. 1.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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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는 한파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봉화의 최저기온은 -22도(AWS 기준)까지 떨어졌다.

문경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6.2도, 구미는 -12도까지 내려갔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는 27일 아침까지는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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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3일 서울 성동구 뚝섬한강공원 선착장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박종민기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는 한파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은 -12.4도, 봉화의 최저기온은 -22도(AWS 기준)까지 떨어졌다.

경북 구미와 문경은 바로 전날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지만 불과 하루만에 기온이 더 떨어지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문경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6.2도, 구미는 -12도까지 내려갔다.

사흘째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북 의성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외출했다가 동사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구도 지난 23일까지 모두 5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다.

경북은 전날 안동과 김천 등에서 8건의 계량기 동파 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는 27일 아침까지는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과 27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15도 안팎으로 춥겠지만 27일 낮부터는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와 경북은 극심한 대기 건조로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산불 등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폐기물 소각도 삼갈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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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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