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비스' 이혼고백, 김새롬의 배려심

이혜미 2018. 1. 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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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심경에서 근황까지.

김새롬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놨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이혼 후 1년 만에 복귀에도 김새롬의 입담은 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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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혼 심경에서 근황까지. 김새롬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터놨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김새롬이 게스트로 출연해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첫 인사 후 김새롬은 출연자들을 향해 “숙연해 하지 말라. 다들 웃어도 된다”라며 당부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밝혔다. 

이혼 후 1년 만에 복귀에도 김새롬의 입담은 건재했다. ‘로맨스’ ‘사랑과 전쟁’ 등의 키워드에 발끈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건 기본. 춘자의 ‘시집’ 토크엔 “시집은 내가 갔다 왔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나래는 “앞으로 ‘시 묶음’이라고 하자”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함께 출연한 지상렬이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힌 것이 발단. 지상렬은 “평생 한 번이니까”이라며 신중함을 강조하던 중 김새롬의 존재를 깨닫곤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했다. 마치 상황극 같은 지상렬의 숙연한 표정과 김새롬의 과장된 리액션에 웃음은 고조됐다. 

예능공백의 시간, 김새롬은 홈쇼핑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야말로 새 완판 여왕으로의 등극. 김새롬은 “인센티브가 따로 있나?”라는 질문에 “회당 출연료로 받는다”라며 “솔직한 얘기로 물건이 잘 팔리든 안 팔리든 받는 돈은 같다”라고 밝혔다.

파트너 김성일에 대해선 “처음엔 같이 하기 싫었다고 하던데”라는 짓궂은 질문에 “과장된 이야기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녀는 “김성일이 대화를 하면서 자꾸 때리는 스타일이다. 이젠 굳은살이 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듯 특유의 발랄한 매력로 분위기를 밝힌 김새롬이나 아픔을 이겨내고 단단해지기까지 괴로움의 시간이 있었다. 

그녀는 1년의 공백에 대해 “19살 때부터 일을 했다. 일을 안 하면 불행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이혼 후 10년 만에 어머니와 같이 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어머니도 20년 전에 이혼을 하셨다. 문득 드는 생각이 엄마가 마치 당신 때문에 내 딸도 이런 결과가 났다고 오해할까봐 죄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나보다 엄마가 아픈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혼에 대해) 남의 탓을 하다가 문득 모든 게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배려심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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