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하면 운동 능력 향상.. 힘 세진다 <연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욕설(Cursing)을 하면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몹시 어려운 일을 할 때 욕설이 사람들에게 고통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 같다"면서 "갑작스럽게 근육의 힘이 필요할 때나 폭발적인 속도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욕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연구진은 욕설을 하고 싶을 때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잘 살피라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욕설(Cursing)을 하면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롱아일랜드대와 영국 킬대학 공동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 '스포츠와 운동 심리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29명의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 그룹은 욕설을 하면서, 다른 그룹은 중립적인 단어를 말하면서 고정 자전거 운동을 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최대한 빠르게 페달을 밟았는데, 욕설 집단의 순간 힘이 약 1.5배 더 높았다.
다음으로는 52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쥐는 힘, 즉 악력을 시험했다. 결과는 동일했다. 욕을 하며 악력기를 쥔 그룹의 힘이 평균 2.1kg 더 셌다.
연구진은 "몹시 어려운 일을 할 때 욕설이 사람들에게 고통을 억제하도록 하는 것 같다"면서 "갑작스럽게 근육의 힘이 필요할 때나 폭발적인 속도가 필요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욕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진은 참가자 62명에게 과거 고통스러운 순간을 회상하도록 했다. 그런 다음 한쪽 그룹에는 2분간 욕설을 하게 했고, 나머지에게는 욕설을 제외한 아무말이나 하도록 했다.
그 결과 욕설 그룹은 정신적 고통의 수치가 욕설을 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게 측정됐다. 또 욕설을 하지 않은 그룹은 신체적 고통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만 욕설을 통한 고통 경감은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연구진은 욕설을 하고 싶을 때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지 잘 살피라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