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추운 마을 '오미야콘'..영하 50도면 따뜻한 날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한반도에 몰아닥친 한파도 '이곳'과 비교하면 따뜻한 겨울날씨다.
최근 러시아의 영자매체 시베리아 타임스는 야쿠티아 공화국 위치한 마을인 오미야콘(oymyakon) 소식을 전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꼽히는 오미야콘은 북극점에서 3000㎞ 떨어진 시베리아에 위치한 분지로, 바이칼호수 근처에서 이주해 온 사하족 수백 여명이 지금도 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근 한반도에 몰아닥친 한파도 '이곳'과 비교하면 따뜻한 겨울날씨다.
최근 러시아의 영자매체 시베리아 타임스는 야쿠티아 공화국 위치한 마을인 오미야콘(oymyakon) 소식을 전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 중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로 꼽히는 오미야콘은 북극점에서 3000㎞ 떨어진 시베리아에 위치한 분지로, 바이칼호수 근처에서 이주해 온 사하족 수백 여명이 지금도 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극한의 날씨다. 매년 이맘 때 온도가 영하 50도까지 내려가지만 이 정도면 현지 주민들에게는 '나들이' 할 따뜻한 날씨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마을'이라는 타이틀 답게 오미야콘은 지난 1933년 영하 67.7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금도 영하 60도는 쉽게 넘는다. 낚시를 하면 물고기가 물 위로 올라오자마자 얼어버리고 가축도 특수 의류를 입어야 견딜 수 있을 정도.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기록한 온도는 영하 62도~영하 67도로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나 온도가 오락가락하는 것은 온도계조차 한파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얼어버려 작동 불능이 되기 때문이다.
언론은 "최근 오미야콘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찾아오는 등 '추위 체험'으로 각광을 받고있다"면서 "영하 50도 정도면 주민들이 날씨가 풀렸다고 좋아한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통신원 및 전문 프리랜서 기자 모집합니다 나우뉴스(nownews.seoul.co.kr) [페이스북] [군사·무기] [별별남녀] [기상천외 중국]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멕시코 여행 갔다가 눈·심장·뇌 사라진 채 돌아온 여성
- 여고생 7명 중 1명 꼴로 임신..학교에 무슨 일이?
- "내 꿈은 세계서 가장 큰 엉덩이" 52번째 성형 여배우
- '가벼운 입맞춤' 때문에..생후 14일 만에 세상 떠난 아기
- '사랑' 나누다 남편 질식사시킨 비만 여성의 사연
- 결혼 후 불임으로 병원찾는 27세 여성, 알고보니 남자
- "감히 내 딸을!" 성추행 교사 두들겨 팬 아빠
- 빙하 속에 잠자던 5만년 전 새끼 늑대 발견..생전 모습 그대로
- '라이온 킹' 현실판..하이에나 무리와 12:1로 싸운 사자 (영상)
- "행운 가져다 준다"..인육 먹으려 살해한 남아공 남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