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기상캐스터 조세호 인터뷰 요청에 출근길 시민들의 반응

이현지 2018. 1. 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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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MBC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조세호는 12일 오전 6시50분쯤 MBC '뉴스투데이'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여의도역 앞에서 날씨를 전달했다.

조세호는 "갑자기 인사드리게 됐다. 여의도 현장에 나와 있는 기상캐스터 조세호"라며 "오늘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 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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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뉴스투데이’ 캡쳐

개그맨 조세호가 MBC 기상캐스터로 깜짝 변신했다.

조세호는 12일 오전 6시50분쯤 MBC ‘뉴스투데이’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여의도역 앞에서 날씨를 전달했다.

조세호는 “갑자기 인사드리게 됐다. 여의도 현장에 나와 있는 기상캐스터 조세호”라며 “오늘같이 추운 날 그래도 여러분께 날씨를 전달해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 걸음에 이곳으로 뛰어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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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2018/nwtoday/article/4497464_22669.html

그는 “지금 전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은 횡성 영하 24도, 그 밖에 파주가 19.2도, 전주가 11.8도로 한파가 절정”이라며 “외출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들에게 ‘오늘 하루 정말 추운 날씨에 고생 많았다’고 따듯한 말 한마디를 건네주신다면 좀 더 따듯한 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오전 7시20분쯤, ‘동장군’ 분장을 하고 다시 기상캐스터로 등장했다. 그는 “갑자기 제가 분장을 하고 나와서 많이들 놀라셨을 것 같다”며 “오늘의 날씨를 표현하듯 겨울이면 찾아오는 동장군으로 제가 변신을 한번 해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동장군 정말 만만치가 않다”며 “더욱 더 추워진 날씨 현재 서울은 영하 15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MBC ‘뉴스투데이’ 캡쳐

조세호는 이날 소품까지 동원해 추위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는 “불과 30분 전에 물에 젖은 청바지를 야외에 내놓아봤는데 이렇게 얼어붙었다”며 “이 청바지가 동장군과 함께 추운 날씨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있다. 정말 오늘 여러분 옷 따듯하게 입으셔야 될 것 같다”고 당부했다.

사진 = MBC ‘뉴스투데이’ 캡쳐


사진 = MBC ‘뉴스투데이’ 캡쳐

10분 후 다시 뉴스에 등장한 조세호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과의 인터뷰에 나섰지만 조세호의 분장을 보고 당황한 시민들이 연달아 인터뷰를 거절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동장군으로 분장을 해서 그런지 많은 분이 ‘어, 뭐지’ 하시는 것 같다”며 “다른 날보다 더욱 추운 날씨이기 때문에 빨리 회사, 직장으로 지금 빠른 걸음으로 가시는 상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마지막으로 “오늘 정말 추운 날씨다.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겨울 잘 보내시기 바라겠다. 이제 내일모레면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니깐 내일모레까지 조금만 더 참아주시길 바란다”며 “따듯하게 옷 입으시고 마음도 따듯한 그런 하루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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