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이슈] "1987년 그날" '썰전' 우상호 의원이 밝힌 우현x안내상

장아름 기자 2018. 1. 1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썰전'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연세대학교 동문인 배우 우현, 안내상과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나 못생긴 줄 몰랐다"며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우현, 안내상이 내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다. 그 인연으로 그들과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문식, 이종혁, 이필모 등의 배우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 News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썰전'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연세대학교 동문인 배우 우현, 안내상과의 우정에 대해 이야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밤 10시55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고(故) 박종철 열사 31주기를 맞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에 나섰던 우상호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영화 '1987'(감독 장준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촬영된 우상호 의원과 우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사진을 잘 보면, 우현씨 머리는 삭발을 한 상태"라며 "이는 1987년 4월13일 전두환 대통령이 호헌 조치를 발표했을 때 연세대 학생들이 항의하는 의미로 머리를 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현씨는 당시 집회를 주도하는 사회부장이었다. 단식과 삭발을 하나 택해야 했는데 우현이 '굶는 건 못한다'고 해서 우현이 삭발을, 내가 단식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김구라는 "안내상도 학생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사진엔 없다"고 말했고, 우 의원은 "당시 집회는 총학생회 집행부가 주도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안내상씨는 지하에서 더 과격한 활동을 했다"며 "우 의원이나 나처럼 잡혀가도 상관없는 사람들은 전면에 나서고 중요한 인물들은 지하에서 활동했다"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우 의원이 안내상에 대한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안내상은 지난 1988년 광주광역시의 미국문화원 도서관에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아마 지금도) 미국을 못 갈 것"이라면서 "한국 블랙리스트엔 없는데 미국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안내상은 이 일로 자수, 8개월의 실형을 살았다.

우 의원은 우현, 안내상과의 친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우현씨를 워낙 오래 만나 못생긴 줄 몰랐다"며 "'무한도전' 못친소 특집에 나와서 1위를 해 놀랐다"고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우현, 안내상이 내 신혼집에서 함께 지냈다. 그 인연으로 그들과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문식, 이종혁, 이필모 등의 배우들과 친분을 갖게 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luemchang@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