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족냉증 '주의보'..마늘·생강차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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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병은 없는데 손발이 차고 추위에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민영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에는 방한에 신경을 써 열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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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양재준 기자]
특별한 병은 없는데 손발이 차고 추위에 매우 민감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눈길을 걷기라도 하면 십중팔구 동상에 걸리기도 합니다.
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이 차갑고 시려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특히 겨울철 수족냉증은 손 발 저림은 물론 동상, 무감각증, 소화장애, 안면홍조 등의 질환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족냉증 등 말초혈관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17만2천300여명으로 2010년(16만3천600여명) 대비 5% 증가했습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깊은데, 이는 생리나 출산, 폐경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손발과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김민영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수족냉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보다 세심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며 "날씨가 춥더라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우고, 반신욕과 족욕을 생활화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수족냉증 환자의 경우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찬 성질의 돼지고기와 커피, 탄산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콩과 마늘 등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김민영 대전자생한방병원 원장은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에는 방한에 신경을 써 열 손실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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