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관리①] 과음·과식은 그만.."간 건강 지키자

전미옥 2018. 1. 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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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자리에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과음과 과식은 건강을 해치는 가장 주범이다.

새해에는 건강을 적절한 음주와 식습관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술은 1g당 7 kcal의 높은 열량을 내기에 과다한 음주는 피할 수 없이 지방간을 초래하며 축적된 지방과 관련하여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알코올성 간염, 지속되는 염증 반응에 의한 섬유화가 동반되는 간경변증과 단계적으로 연관성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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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제공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는 자리에는 술이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과음과 과식은 건강을 해치는  가장 주범이다. 특히 간 건강에는 치명적으로 지방간을 유발하기 쉽다. 새해에는 건강을 적절한 음주와 식습관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윤아일린 교수와 함께 지방간에 대해 알아본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 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잉으로 섭취한 에너지가 원인이 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술은 1g당 7 kcal의 높은 열량을 내기에 과다한 음주는 피할 수 없이 지방간을 초래하며 축적된 지방과 관련하여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 알코올성 간염, 지속되는 염증 반응에 의한 섬유화가 동반되는 간경변증과 단계적으로 연관성을 가진다.

하지만 단계와 무관하게 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금주이다. 알코올의 대사 능력이 성별, 개개인별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요건으로 술을 피할 수가 없다면 1회 마시는 술의 양을 줄이고, 술 마시는 횟수를 줄이려 노력하는 것이 좋다. 또 음주 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영양이 부족한 상태에서 술로 인한 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아예 마시지 않거나 소주 기준으로 남자 주 2병 미만, 여자 주 1병 미만으로 적게 마심에도 알코올성 지방간질환과 마찬가지로 지방간, 간염, 드물게는 간경변증까지 연계되어 있는 질환이다. 주로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흔히 따라 다니는 동반된다. 따라서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는 그 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외에 과체중이나 비만을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체중감량과 꾸준한 운동, 적절한 식사요법 등이 효과적이다.

특히 저탄수화물 식이가 효과적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쌀과 같은 곡류가 주식인 경우에 있어서 주식을 변경하거나 줄이기보다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채소와 과일 등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당분이 많은 음료수나 과자 등을 간식으로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치료하기 적절한 치료제가 있는 것보다 지속적인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윤아일린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는 “지방간은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며 술이 원인이 되지 않는 비알콜성 지방간이라도 대부분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다른 신체 질환들과 관련 있어 위험하다” 며 “평소 운동 및 식단 관리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히 지방간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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