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말하지 말아 달라"며 현금 60만원 건넨 예비군 부대

뉴스팀 2017. 12. 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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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한 부대가 예비군 4명을 두고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해당 부대는 예비군의 입막음을 하려 현금 6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원주의 한 부대가 야간 동원 훈련을 마친 예비군 4명을 인근 야산에 두고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부대 대대장등 간부들은 사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사비를 모아 입막음을 조건으로 각각 60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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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의 한 부대가 예비군 4명을 두고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해당 부대는 예비군의 입막음을 하려 현금 6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지난 7월 원주의 한 부대가 야간 동원 훈련을 마친 예비군 4명을 인근 야산에 두고 복귀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소총을 가지고 있었으며 한밤중 휴대전화 없이 부대까지 따로 걸어 내려와야 했다.

자신들을 데리고 떠나지 않은 사실에 예비군 4명 중 3명은 ‘조기퇴소’를 요구하며 부대에 항의했다. 해당 부대 대대장등 간부들은 사안이 커질 것을 우려해 사비를 모아 입막음을 조건으로 각각 60만원씩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기퇴소는 우수 예비군에게만 지켜지도록 규정돼 있지만 대대장은 이들을 귀가조치 했다.

국방부는 대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을 밝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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