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정현, 무명 테니스 선수 시절을 끝낼 준비 됐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7. 12. 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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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중 톱 뉴슈를 정현으로 다루며 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그가 우승한 사실을 알리며 정현에 대한 소개를 했다.

하지만 "정현의 현재 세계 랭킹은 58위지만 22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일곱 번째다"라며 난시로 인해 테니스를 시작했음에도 안경을 쓰고 뛰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함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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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무명 테니스 선수 시절을 끝낼 준비를 마쳤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홈페이지 테니스 섹션 중 톱 뉴슈를 정현으로 다루며 그와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1월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그가 우승한 사실을 알리며 정현에 대한 소개를 했다.

ESPN은 "정현이 아직 영어 회화 실력이 완벽하지 못하고 소셜 미디어 활동도 하지 않아서 서양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현의 현재 세계 랭킹은 58위지만 22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일곱 번째다"라며 난시로 인해 테니스를 시작했음에도 안경을 쓰고 뛰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함께 말했다.

정현은 익히 알려진 주니어 대회인 에디허 토너먼트와 오렌지볼 12세부에서 우승한 이후 2년간 볼레티어리 IMG 테니스 아카데미에서 훈련했다.

유명한 테니스 코치인 닉 볼레티어리는 "솔직히 이 정도로 정현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2년간 훈련 당시, 정현은 투지가 좋은 선수였지만 체구가 작았다. 니시코리 게이에게 가려진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현이 우승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를 결산하는 기사를 담은 ATP 투어 역시 "정현이 대회 전에는 우승 후보로 지목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회 기간 브레이크 포인트를 44차례나 허용했지만 34번을 막아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정현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친 뒤, 오는 3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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