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김선호, 조정석에 빙의해 수사 성공..혜리에 딴맘

김영록 입력 2017. 12. 19. 22:39 수정 2017. 12. 1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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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김선호가 조정석과의 공조 수사를 거절했다.

19일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이 공수창(김선호)과 함께 쓰러진 민아(조우리)의 폭행사건 수사에 나섰다.

공수창은 마지못해 차동탁에게 협조해 민아를 찾았지만, 민아는 입을 열지 않고 떠났다.

공수창은 마치 옆에 민아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해 차동탁을 골탕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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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투깝스' 김선호가 조정석과의 공조 수사를 거절했다.

19일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이 공수창(김선호)과 함께 쓰러진 민아(조우리)의 폭행사건 수사에 나섰다. 민아의 남자친구 경철(지일주)의 폭행 여부를 증명할 방법이 민아의 증언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민아는 정신을 잃은 상태다.

공수창은 송지안(혜리)와 차동탁의 키스를 목격하고 화가 났다. 공수창은 "쏭이 좋아하는 건 네 얼굴을 한 나야. 네가 아니고"라고 혼잣말했다.

공수창은 마지못해 차동탁에게 협조해 민아를 찾았지만, 민아는 입을 열지 않고 떠났다. 공수창은 마치 옆에 민아가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해 차동탁을 골탕먹였다.

송지안은 민아의 주변을 취재해 "항상 시끄러웠다. 몸에 멍자국도 있었다", "주변에 데이트 폭력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더라", "경찰서 앞을 서성이더라"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차동탁은 "내 몸에 들어와. 나갈 때는 피만 보면 되잖아. 네가 어떻게든 해"라고 말했고, 공수창은 차동탁의 몸에 빙의해 민아와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민아는 차동탁의 분기를 자극하는 설득과 송지안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호소에 눈을 떴고, 경철의 폭행을 증언해 그를 체포되게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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