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반기 히트상품]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이덕주 2017. 12. 18.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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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이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는 커피 시장에서도 월등한 생존력을 과시하고 있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소비자의 곁을 오래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은 소비자들이 커피믹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커피의 맛과 향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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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설탕·크림 황금비율 '국민 커피'
동서식품이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는 커피 시장에서도 월등한 생존력을 과시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따라가며 기존 제품을 꾸준히 개선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커피믹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비결 중 하나는 더 나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점이다. 동서식품은 해마다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한 뒤 이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신제품과 품질, 디자인이 개선된 리뉴얼 제품들을 선보였다. 올해 들어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와 커피의 고소한 맛을 특히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선보였다.

커피와 크림 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는 1976년 12월에 출시됐다.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생산 노하우를 응용해 인스턴트 커피를 한 차원 발전시킨 제품이다. 커피믹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마실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품이다. 소비자 편의를 중심으로 탄생한 우리나라 고유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동서식품은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내놓았다.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 커피'라는 애칭을 얻으며 국내 커피 시장에서 사랑받은 비결은 기술력에 있다.

동서식품은 반세기 가까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아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10월 새로운 슬로건인 '당신을 채우는 커피'를 내세운 신규 TV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실제 소비자들이 '모카골드가 가장 필요한 순간'으로 '회사에서 근무할 때'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를 꼽은 것을 바탕으로 '오피스편'과 '혼자 놀기편' 두 편으로 제작됐다.

모카골드 '혼자 놀기편'에서는 모델 이나영이 친구들의 약속을 거절하고 모카골드 한잔과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경쾌한 음악 위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들고 여유를 즐기는 이나영의 모습과 "커피 한잔을 비운다, 혼자만의 시간을 채운다"는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광고는 '혼자만의 시간'의 소중함을 그대로 전달한다.

또 연기파 배우인 남궁민과 안재홍이 각각 과장과 대리로 분한 '오피스편'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주말을 향한 애타는 마음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안 대리, 내일 주말인데 뭐해?"라는 남궁민 과장의 물음에 안재홍 대리는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과장님, 오늘 목요일입니다"라고 대답한다. 실망한 남궁 과장에게 모카골드 한잔으로 위로를 전하는 안 대리의 모습은 회사에서 동료들과 하는 커피 한잔의 의미와 소중함을 보여준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소비자의 곁을 오래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은 소비자들이 커피믹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커피의 맛과 향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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