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올 겨울 AI 발생 멈춰도 위기경보 '심각' 유지"

김현철 기자 입력 2017. 12. 11. 19:52 수정 2017. 12. 11. 2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올 겨울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 해제기간이 지나고 AI 발생이 없어도 최고 위기 경보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방문해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AI 종식을 선언하면 재발하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중 文대통령 수행.."한중 가축질병 정보 교류"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 강원도 평창군 AI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올 겨울은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대 해제기간이 지나고 AI 발생이 없어도 최고 위기 경보인 심각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을 방문해 "이낙연 국무총리께서 AI 종식을 선언하면 재발하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통 30일 가량 추가 AI 발생이 없으면 위기 경보가 한 단계 하향되지만 올해는 최고 단계에서 하향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 2월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방역태세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AI를 아예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쉽지 않을 것 같고 막기라도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13일부터 중국을 국빈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다.

김 장관은 "중국의 AI 인체감염 정보, 백신 정보 등 가축질병 관련 정보 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을 생각으로 중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국내 동물약품 수출길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