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부터 까칠까지"..'블랙' 송승헌, 첫 장르물 도전에 강렬 존재감

2017. 12. 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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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송승헌이 첫 장르물 도전에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사진=OCN

[MBN스타 김솔지 기자] OCN 오리지널 ‘블랙’ 송승헌이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썼다. 코믹, 까칠, 액션, 설렘까지 다 하는 이런 저승사자가 어디에 또 있을까.

송승헌은 ‘블랙’에서 형사 한무강일 때의 순한 모습부터 엘리트 死(사)자 블랙일 때의 싸늘함, 강하람(고아라 분)을 떠나지 못하는 순정까지, 블랙의 스펙터클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새로운 인생캐를 만들었다.

도망간 파트너 사자 제수동(박두식 분)을 찾기 위해 한무강(송승헌 분) 형사의 몸에 들어가 인간계 생활을 시작한 死자 블랙. 한무강은 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적성에 맞지 않는 형사 일을 하다 인질 사건에 얽혔고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아 살해당한 인간이었다. 블랙은 제수동을 찾으려는 목적만으로 죽음의 그림자를 보는 강하람과 공조하게 됐지만, 그와 함께 무진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점점 인간의 감정을 느끼게 됐고, 하람과의 로맨스도 키워나갔다.

‘블랙’으로 첫 장르물에 도전한 송승헌은 어리바리 형사 한무강과 피도 눈물도 없는 사자 블랙의 캐릭터를 넘나들며 때론 유쾌하고 때론 묵직하게 극을 이끌었다. 한무강의 생활 연기, 블랙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인간계에 적응해가는 코믹한 모습, 무강을 죽이려는 사람들과 대치하는 고난도 액션, 하람과의 설레는 로맨스, 웰메이드 스케일을 위한 수중 연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이며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무강으로 변신한 블랙의 활약으로 무진 미스터리의 최종 보스인 김영석(이두일 분)의 정체는 밝혀졌지만, 준이의 친모(서영화 분)와 관련된 설명, 일치하지 않는 준이 시신, 그리고 사라진 준이의 행방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블랙의 과거는 마지막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블랙’은 오는 10일 18회로 종영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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