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배 당구] 포켓볼 男 정영화, 女 박은지 우승

2017. 12. 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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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 3위 정영화(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혼성복식 결승전에서 정영화-임윤미팀이 고명준-최솔잎팀을 세트스코어 7:5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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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화, 개인이어 임윤미와 혼합복식도 석권 2관왕
2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혼성복식전에서 정영화-임윤미팀이 공격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고 있다.

[양구=MK빌리어드뉴스 황성태 기자] 국내랭킹 3위 정영화(서울시청)가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2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체육회장배 2017 전국당구대회’(이하 대한체육회장배 당구대회) 혼성복식 결승전에서 정영화-임윤미팀이 고명준-최솔잎팀을 세트스코어 7:5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정영화는 포켓10볼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정영화-임윤미팀은 고명준-최솔잎팀과 9세트까지 서로 번갈아 세트를 가져가며 박빙승부를 펼쳤다. 정영화-임윤미팀이 세트스코어 4:5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10~12세트를 내리 따내며,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공동 3위에는 고태영-김정현팀과 이종민-한소예팀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 남자부 포켓10볼에서 정영화가 고태영(전북‧8위)를 세트스코어 9:3으로 압승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경기초반 정영화는 1세트부터 4세트까지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4:0으로 앞서나갔다. 5세트부터 9세트까지는 정영화와 고태영이 번갈아 한 세트씩 가져갔다. 10세트째 스코어 6:3, 정영화가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년 2개월만에 우승의 쾌감을 느낀 정영화는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나왔더니 경기가 잘 풀렸다”며, “오랜만에 우승이라 이 기분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공동 3위에는 국내랭킹 1위 유승우(대전)와 최성욱(대구‧6위)이 올랐다.

여자부 포켓10볼에서 전국대회 2연속 우승한 박은지가 큐를 높여들며 환호하고 있다.

개인전 여자부 포켓10볼에선 ‘포팅머신’ 박은지(동양기계‧2위)가 최솔잎(광주‧6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8:7로 접전승부 끝에 이기고 지난 춘천대회에 이어 또 우승컵을 들었다.

박은지는 지난 8월 춘천에서 열린 ‘2017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女포켓10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초반 박은지는 최솔잎에게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세트스코어 0:3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박은지가 4세트를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박은지는 5세트를 최솔잎에게 내줬지만, 바로 6, 7세트를 가져가며 3:4로 쫓아갔다. 다시 한번 8세트를 최솔잎에게 내주고 9, 10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세트스코어는 5:5 동점상황. 11세트부터 14세트까지 서로 2세트씩 나눠 가지며 7:7에 박빙상황이 됐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박은지가 마지막 15세트를 따내며 경기가 끝났다.

지난 춘천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은지는 “전국체전 4강전에서 솔잎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며, “이번에는 실수없이 잘하자라고 되새기며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동 3위에는 국내랭킹 1위 임윤미(서울시청)와 ‘포켓볼 유망주’ 서서아(광주‧19위)가 이름을 올렸다.

자료제공=대한당구연맹/빌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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