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타이거 우즈, 복귀전 첫날 대세 저스틴 토마스와 맞대결

권준혁 기자 입력 2017. 11. 28. 10:42 수정 2017. 1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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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첫날부터 '대세' 저스틴 토마스(24·미국)와 한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조 편성을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는 '특급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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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은 2016 히어로 월드 챌린지 4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 오른쪽 사진은 저스틴 토마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10개월 만에 복귀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첫날부터 '대세' 저스틴 토마스(24·미국)와 한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이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조 편성을 2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는 '특급 이벤트'다. 그 해 4대 메이저 대회 챔피언과 세계랭킹 상위 11명, 지난해 우승자, 그리고 스폰서 초청 선수 2명 등 18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참여하는 선수 인원에 비해서 총 상금 350만달러, 우승 상금 100만달러가 걸려 있어 최하위의 성적을 내도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내내 선수 활동을 하지 못한 우즈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나온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1∼3위인 더스틴 존슨,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를 비롯해 8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4위 존 람(스페인)과 10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만 나오지 않는다.

우즈는 올해 2월 초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를 앞두고 허리에 통증으로 기권한 이후 4월 다시 수술을 받으면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의 첫 상대자인 토마스는 올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PGA 투어CJ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라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는 지난 2016-2017시즌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5승을 기록해 상금왕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 페덱스컵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 선수다.

이 때문에 신구 황제들이 동반 플레이를 벌이는 이 조는 2017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 조 편성 >

1.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vs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2, 찰리 호프먼(미국) vs 케빈 채펠(미국)

3. 패트릭 리드(미국) vs 다니엘 버거(미국)

4.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vs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5. 헨릭 스텐손(스웨덴) vs 알렉스 노렌(스웨덴)

6. 저스틴 토마스(미국) vs 타이거 우즈(미국)

7. 더스틴 존슨(미국) vs 브룩스 켑카(미국)

8. 케빈 키스너(미국) vs 리키 파울러(미국)

9. 맷 쿠처(미국) vs 조던 스피스(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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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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