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산 분화..여행사 "비행기 결항 시 취소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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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산에서 화산재, 연기가 분출한 것과 관련해 비행기 결항 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발리 아궁 화산의 위험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도 "비행기 결항 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발리 쪽 여행 상품 예약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취소 문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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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여행사들은 인도네시아 발리섬 북동쪽 아궁산에서 화산재, 연기가 분출한 것과 관련해 비행기 결항 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 발리 아궁 화산의 위험 경보를 최고 등급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발리 국제공항은 24시간 폐쇄된다. 당국은 이와 함께 아궁 화산으로부터 반경 10㎞ 이내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 대해 즉각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은 비행기 결항 시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을 예정이다. 다만 항공편 정상 운항 시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자체 파악 결과, 발리 현지 관광지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12월3일까지 출발하는 여행 상품에 한해서는 비행기 결항 여부와 관계없이 취소 수수료를 무조건 면제해 줄 것"이라며 "여행자 귀책사유가 아니라 공급자 귀책사유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도 "비행기 결항 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발리 여행 수요는 비교적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발리 쪽 여행 상품 예약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며 "취소 문의가 있는 것은 맞지만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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