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발리 화산 분화 한국인 피해 없어..항공편 대책 마련 중"

최민우 기자 2017. 11. 27. 1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하고 있는데 따라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이동수단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발리섬 동쪽에 있는 롬복섬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일시적인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롬복공항 폐쇄에 따른 출입국 등에 불편을 겪을 경우 인도네시아 당국과 협조해 대체 이동수단 마련 및 타 공항 입출국 안내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 모습. 아궁 화산이 4000m 상공까지 화산재를 내뿜는 등 26일에도 분화를 계속하면서 인도네시아 재난관리 당국은 26일 비행경보를 적색 경보로 상향했다. 제트스타와 KLM, 콴타스, 버진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이 발리를 잇는 항공편 일부를 취소, 많은 관광객들이 발리 국제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하고 있는데 따라 현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의 이동수단 마련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27일 오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발리섬 동쪽에 있는 롬복섬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일시적인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롬복공항 폐쇄에 따른 출입국 등에 불편을 겪을 경우 인도네시아 당국과 협조해 대체 이동수단 마련 및 타 공항 입출국 안내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외교부 영사콜센터와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을 통해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면서도 "발리와 롬복 여행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당분간 여행을 자제하고 화산분화 위험이 사라진 이후로 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발리-인천 간 항공기(대한항공, 가루다항공) 직항 운항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외국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항공노선을 결항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외국항공사 결항에 따른 우리 국민 불편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