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 작가의 '촛불집회' 그림, 청와대 본관에 걸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 본관에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진 촛불집회 모습이 담긴 대형 그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본관에 걸린 그림은 임옥상 작가가 그린 '광장에, 서'라는 작품입니다.
지난해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붓글씨 쓰기, 가무단 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임 작가는 광화문 광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개인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옥상 작가의 '촛불집회' 그림, 청와대 본관에 걸려
청와대 본관에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어진 촛불집회 모습이 담긴 대형 그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본관에 걸린 그림은 임옥상 작가가 그린 '광장에, 서'라는 작품입니다.
30호 캔버스(90.9㎝X72.7㎝) 108개를 이어 완성한 그림입니다.
애초 작품은 길이가 총 16m이지만 청와대 본관 벽면의 크기에 맞게 11.7m 크기로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임 작가의 전시화와 관련한 안내문을 본 문재인 대통령이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을 걸고 싶었는데 이미 개인 소장가에게 팔린 뒤였다"며 "문 대통령이 그림을 빌려줄 수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림을 사 간 소장가는 자신의 개인 전시관이 마련되기 전까지 흔쾌히 청와대 본관에 걸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임 작가의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광장에, 서'는 지난 8월 임 작가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한 개인전 '바람 일다'에서 소개한 작품입니다.
지난해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붓글씨 쓰기, 가무단 놀이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 임 작가는 광화문 광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개인전 작품에 담았습니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광장에, 서'를 두고 "기념비적인 역사기록화"라며 "그 이상의 해석이 필요 없고 불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는 등 문 대통령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임 작가는 석 달 전 "문화정책도 중요하지만 대통령부터 문화예술을 즐기는 사람이 돼줬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건강레시피] 밥상을 바꾸면 건강이 달라집니다! 건강밥상 레시피 지금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공기업 간부들이 여대생 성추행..인권위 조사 착수
- 박수진 논란 "연예인 첫 아기가 새치기해서 결국.."
- [영상] 송영무 초토화된 말실수 현장.."스커트 짧을수록 좋아"
- "저기 칼로 찌르고있어요" 흉기 휘두른 20대男 정체
- 진지희 측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합격..18학번 입학 예정"
- 윤 대통령 다음 주 기자회견…'채 해병 특검법' 정면돌파
- 검찰,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 본격 수사…고발인 소환 통보
- 일주일 집단휴진 꺼내 든 의사들…동네 병원 동참 가능성
- ″임플란트 이제 안녕″…일본 연구진 '치아 자라는 약' 개발
-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공수처 조사 종료…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