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청업체가 시위하자 '대낮 길거리 폭행'

이문석 2017. 11. 21. 0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에 흉기를 든 남자가 넘어져 있는 사람을 마구 때립니다.

넘어진 사람이 일어서려 하자 밀어 쓰러뜨리고 발길질하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쳐다봐도 폭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맞은 사람은 건설업 하청업체 대표 현 모 씨.

원청업체가 10억 원가량을 안 줘 파산 위기에 처했다며 플래카드를 걸고 1인 시위를 벌이던 상황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는 원청업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플래카드를 떼 내려는 것을 막자 폭력을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는 원청업체 관계자들이 폭력과 협박으로 지속해서 1인 시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병근 / 폭행 피해자 : 자기네들이 와서 계속 현수막도 뜯어가고 결국에는 사람까지 시켜서 백주 대낮에 저를 폭행도 하고…]

해당 건설사는 직원이 시위 현장에 갔다가 우발적으로 벌인 폭행이라며, 회사의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사대금을 다 지급했는데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경찰에 현 씨를 음해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인터뷰는 사양했습니다.

경찰은 폭행과 시위 방해 행위에 피해자 주장대로 건설업체가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이문석 촬영기자: 장영한 자막뉴스 제작: 박해진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YTN 화제의 뉴스]
北 귀순 병사, "여기가 어딘지 알겠냐" 물음에…스테로이드 주사 맞은 10대, 끔찍한 근육 괴사'호주 남자 어린이 수면제 먹이고 성폭행' 논란"나 19살이야" 초등생과 성관계한 초등학교 교사남성 체내에서 거대 민물고기 '드렁허리' 발견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