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김재욱, 애잔한 외사랑 마침표? '관심 집중'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17. 11. 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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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김재욱의 애잔한 외사랑이 끝날까.

20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 된 사진에는 2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5-36부 속 장면으로 연락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현수(서현진)를 찾으러 나서는 정우(김재욱)의 걱정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사진 속 김재욱은 이제는 완연히 박정우 그 자체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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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사랑의 온도’ 김재욱의 애잔한 외사랑이 끝날까.

20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 된 사진에는 20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5-36부 속 장면으로 연락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 현수(서현진)를 찾으러 나서는 정우(김재욱)의 걱정과 애틋함이 묻어난다.

그 동안 정우는 현수를 사이에 두고 정선(양세종)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기도 하고, 두 사람 사이를 강렬하게 뒤흔들어 놓았다. 정우의 흔듦으로 인해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이 조금씩 뒤틀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현수와 정선의 사랑을 지켜보기 시작하는 정우의 감정이 서서히 변화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초입에 선 김재욱의 쓸쓸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김재욱은 이제는 완연히 박정우 그 자체가 되어있다. 김재욱은 많은 이들에 둘러 쌓여있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 가장 필요한 사람은 곁에 없는 정우의 외로움을 눈빛과 표정, 대사 한마디에 모든 것을 응축시켰다. 인생을 엘리베이터에 비유했던 것처럼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 적도, 친구도 모두 잃었던 정우의 아픔과 사연이 김재욱의 연기에는 고스란히 묻어있어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냈다.

가을과 겨울 하면 떠오르는 막연한 공허함과 외로움에 김재욱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딱 들어 맞았다. 냉철한 사업가적 마인드에서 사랑과 우정에 약해지고 마는 정우의 서늘했다 뜨거웠다 따뜻해지는 예측불가 한 감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김재욱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자유자재로 변화하는 유연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어느덧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떻게 해서든 놓치고 싶지 않았던 사랑을 두고 김재욱이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맣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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