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손호준, '고백부부'와의 아쉬운 작별인사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입력 2017. 11. 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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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와 손호준이 '고백부부' 종영을 맞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KBS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부에서 사학과 새내기로 인생이 뒤바뀐 마진주 역을 맡았다.

'고백부부'의 마진주는 지금껏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장나라를 사로잡았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능글맞고 찌질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따뜻한 남자 최반도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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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배우 장나라와 손호준이 '고백부부' 종영을 맞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나라는 KBS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부에서 사학과 새내기로 인생이 뒤바뀐 마진주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38세부터 20세에 이르는, 폭넓은 세월을 넘나들며 현실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장면 촬영을 끝마친 후 장나라는 "마진주를 만나서 마진주였던 모든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좋은 작품을 끝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더욱 감사하다"고 벅찬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마지막까지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무한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저에게 큰 용기와 기쁨을 안겨줬다"고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백부부'의 마진주는 지금껏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장나라를 사로잡았다.

장나라는 "마진주는 제게 '마녀 여행을 떠나다'의 노래 가사처럼 그 어떤 마법보다 신비롭고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과거로 돌아가서 느낀, 잊지 못할 추억 속에서 사랑과 가족, 인생의 중요한 의미들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평생 동안 잊지 못할 제 인생의 마진주처럼 시청자들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장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손호준은 '고백부부'에서 능글맞고 찌질하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따뜻한 남자 최반도를 연기했다. 장난스럽고 철 없는 스무살의 풋풋함을 소화해내다가도, 눈빛이 살아있는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손호준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합이 좋았다. 몸이 힘들었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촬영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장)나라 누나가 항상 잘 챙겨주고 배려를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 함께했던 배우들 모두 3개월간 너무 친해져서 이제 헤어져야 한다니 아쉽다. 선생님들과 함께하면서도 많이 배웠고 저는 정말 복 받은 사람인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공감'에 대해서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의견을 많이 들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이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재미있었고,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 대본 나오는 것이 항상 기다려졌다. 반도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모든 대사와 상황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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