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진 계속, 수능 봤다면? "국어영역 치다 대피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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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됐던 16일 포항에서 또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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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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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전날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보고있다.
앞서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후 본진의 여진은 1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총 41회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2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15일 교육부는 당초 예정됐던 수능 일정을 23일로 연기했다. 이유는 포항 지역 수능시험장 14곳 중 10곳의 시험장에서 건물 균열 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정부의 수능 연기 방침이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예정대로 수능 강행했을 경우 포함 수험생들이 받았을 불이익을 불 보듯 뻔하다. 정부 결정 박수 보낸다"(shak****), "와 수능 연기는 역시 잘한 결정. 큰 지진이 오면 여진은 반드시 뒤따르는 법. 오늘 수능 봤어 봐. 포항 학생들 수능 망치고 시위벌였을 듯"(ggam****), "일주일 연기는 공평한 조건이었다. 여진 공포 걱정하면서 시험 볼 수 없는데"(im21****), "수능 연기 잘했다. 포항인데 계속 흔들린다. 이 정신에 문제 풀고 있을 강심장 몇 명 안될 거다"(kami****), "고3이었으면 지금 국어영역 치고 있었겠다"(pink****)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 만약 수능시험을 강행했다면 시험을 치다 말고 여진에 놀라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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