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규모 5.4 지진] 지진 대피 요령 "책상 밑으로" VS "넓은 지역으로"
[포항 규모 5.4 지진] 지진 대피 요령 "책상 밑으로" VS "넓은 지역으로"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대피 요령이 갑론을박을 벌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진 대피 요령을 검색하면 '화재로 인한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재빨리 전기와 가스를 끊고,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식탁이나 책상 밑으로 몸을 피한다, 또는 소파나 큰 의자 옆으로 가서 몸을 웅크린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 대해 일각에서는 '목조건물이 많은 일본에서나 가능한 요령'이라고 비판합니다.
목조건물보다 콘크리트건물이 많은 한국에서는 식탁 책상 밑으로 들어가면 강한 지진으로 인한 잔해물이 떨어져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계단을 이용해 무조건 밖으로 나가 고층 건물이 없는 넓은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편 2011년 발표된 한 연구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포함한 선진국가에서 규모 8 이하의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해 사망자가 발생할 확률은 15%도 안된다'고 주장합니다.
이 자료는 '사상자의 대다수는 깨진 유리창이나 떨어진 벽돌조각 등 지진으로 인해 주변에 떨어진 물체에 맞으면서 발생했다'면서 '콘크리트 건물이 많은 선진국가의 경우 건축물이 붕괴할 위험보다 떨어진 물체에 맞아 다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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