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틀 사고, 아이 '바로 옆' 부모 있었나? 없었나?

이슈팀 문이영 2017. 11. 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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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사고가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6살짜리 아이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일주일 넘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기 때문.

미끄럼틀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1차적인 문제는 부모지.. 애 옆에 붙어있어야지. 성인이 2층에서 떨어져도 재수 없으면 죽는 것처럼 운인 것 같다..자식 키우는 입장이지만 항상 애 옆에서 보고 있으니 힘이 든다..어린이집은 오죽하겠나...ㅠㅠ"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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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슈팀 문이영 기자]
미끄럼틀 사고 충격...거꾸로 오르다 떨어진 6살 꼬마..일주일째 의식불명

미끄럼틀 사고로 아이 ‘위독’...학부모들 “내 아이 일인 듯”

미끄럼틀 사고가 학부모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의 한 어린이 공원에서 6살짜리 아이가 미끄럼틀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일주일 넘게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복수의 언론들이 전하고 있기 때문.

미끄럼틀 사고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학부모들은 “내 아이의 일일 수도 있다”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1주일 이상 의식 불명이라니...저러다가 잘못되면 어떻하나?” 등의 반응이다.

SBS는 미끄럼틀 사고와 관련, “지난 4일 서초구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6살 손모군이 미끄럼틀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고 보도하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미끄럼틀 사고의 충격적 현장이 담긴 공개 영상에서 손군은 미끄럼틀을 거꾸로 오르다 떨어진 뒤, 미끄럼틀 주변을 몇 걸음 걷더니 곧바로 주저앉는다. 이후 손군은 정신을 잃고 앞으로 꼬꾸라지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된다.

전언에 따르면 미끄럼틀 사고로 추락한 손 군은 특별한 외상은 없었던 것을 알려졌다. 특히 손군이 탔던 미끄럼틀은 110㎝에 불과했다. 그러나 손군은 미끄럼틀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뒤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끄럼틀 사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1차적인 문제는 부모지.. 애 옆에 붙어있어야지. 성인이 2층에서 떨어져도 재수 없으면 죽는 것처럼 운인 것 같다..자식 키우는 입장이지만 항상 애 옆에서 보고 있으니 힘이 든다..어린이집은 오죽하겠나...ㅠㅠ”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미끄럼틀 아이 추락, 안타까운 사고네요. 사고는 한 순간이고 어떻게 될지는 운명이라. 항상 옆에 붙어있고 보고있어도 몇초만 안봐도 애들은 사고가 나. 누구 잘못이라고 할 수 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끄럼틀 사고는 취학 전 어린이 부상 사고 중 가장 높은 확률로 꼽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조사에 따르면 7세 이하 취학전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치는 손상 가운데 미끄럼틀 사고에 따른 손상이 40.5%로 가장 많았고, 그네를 타다가 다친 경우는 18%로 나타났다.

또한 손상의 기전은 놀이기구에서 떨어져서 다치는 것이 48.5%로 가장 빈도가 높았다.

미끄럼틀 사고 이미지 = 방송 캡쳐

이슈팀 문이영 기자 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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