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 V-리그를 폭격하다

이보미 기자 입력 2017. 11.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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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갈색 폭격기'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V-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4연승 후 신진식 감독은 "우리카드전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팀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신진식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의 77연승과 겨울리그 9연패 위업을 달성한 주축 멤버다.

올해 삼성화재 3대 감독으로 V-리그 무대에 오른 신진식 감독의 폭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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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감독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돌아온 '갈색 폭격기'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V-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명가 부활'을 외친 삼성화재가 2017-18시즌 1라운드 순조로운 행보를 보였다. 2연패 후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확실히 삼성화재가 달라졌다. 에이스 타이스와 박철우가 쌍포로서 든든하게 코트를 지키고 있다. 올해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긴 센터 박상하가 합류하면서 높이 보강도 했다. 제 컨디션을 찾은 센터 김규민과 함께 지난 시즌 삼성화재의 약점을 보완했다. 장신 세터 황동일도 블로킹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7개 구단 중 팀 공격과 블로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 성공률 54.37%로 선두에 랭크됐고, 세트당 블로킹 2.792개를 기록하며 가장 견고한 블로킹을 드러냈다.

4연승 후 신진식 감독은 "우리카드전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팀이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기존의 멤버인 레프트 류윤식과 리베로 부용찬, 그리고 새로운 주전 세터 황동일은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하며 팀 상승세를 도왔다.

삼성화재의 안방마님이었던 유광우가 떠나면서 황동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황동일도 "흥분을 많이 하는 편이다. 경기를 하다가 기분이 업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 감독은 "다른 팀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왔었다. 계속해서 침착하라고 말한다"며 황동일을 달래고 있다.

아울러 새 멤버 박상하에게는 지난 일본 전지훈련 중 "널 버리면 분명히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고, 팀은 우승할 수 있다"며 헌신을 강조했다. 본인 스스로 돋보이려고 하지 말라는 뜻이다.

'캡틴' 박철우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코트 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박철우다. 

그렇게 올 시즌 도약에 나선 삼성화재가 승리의 기운을 얻고 '원 팀'이 됐다. 신진식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도 한몫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신진식 감독은 선수 시절 에이스였다. 책임감있던 플레이를 했던 것이 지금 박철우, 류윤식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 신진식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의 77연승과 겨울리그 9연패 위업을 달성한 주축 멤버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에서도 그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갈색 폭격기'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 삼성화재 3대 감독으로 V-리그 무대에 오른 신진식 감독의 폭격이 시작됐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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