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성시경·이동욱→윤종신"..소유, 완벽한 솔로 플랜

[OSEN=선미경 기자] 완벽한 플랜이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이자 개성 있는 가수인 소유가 본격적인 솔로 행보에 막강한 지원군들을 만났다. 씨스타 해체 이전에도 드라마 OST나 다른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좋은 음악들을 들려줘왔던 소유. 걸그룹이 아닌 솔로로 본격 출발을 하면서 누구보다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소유는 이달 솔로로 첫 발을 떼는 신곡을 발표한다. 파트너는 무려 가수 성시경과 이동욱이다. 평소 소유와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이 소유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협업에 나선 것. 소유는 성시경과의 듀엣곡으로 솔로앨범 선공개곡을 결정했고,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이동욱이 출연한다. 팬미팅 당시 한 약속을 지키게 된 것.

성시경과 이동욱의 지원사격으로 솔로 출발을 알린 소유는 더 막강한 지원군과 함께 내달 솔로앨범을 완성했다. 윤종신부터 프라이머리, 긱스,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 윤현상, 다비, 3(이관, 메가톤), 마인드유가 소유의 솔로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파 프로듀서인 윤종신과 프라이머리를 비롯해 문문과 마인드유 등 주목받는 뮤지션들의 참여는 소유의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화려한 지원군단이 아니더라도 소유의 솔로앨범은 충분히 기대 받을만하다. 소유는 씨스타로 음원퀸 입지를 다졌고, 정기고, 매드클라운, 긱스, 백현 등과의 콜라보로 씨스타와 별개로 개인적인 역량도 드러낸 바 있다. 듣기 편안하면서도 특색 있는 보컬이 소유의 장점. 대중적인 취향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도 소유가 솔로 가수로서 가는 장점이다.

소유의 이번 솔로앨범은 앞으로의 행보에 분명 중요한 첫 걸음이다. 지난 5월 씨스타 해체 이후 가수로서 새로운 막을 알리는 출발점인 것. 씨스타에 이어서 솔로 가수로도 더 큰 매력을 터트릴 소유의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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