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협박범은 캐나다 거주 '미국국적 30대 한국인', 인터폴 적색수배

박태훈 2017. 10. 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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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무려 12차례나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인물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국국적의 30대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6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마련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6월 14일부터 12차례에 걸쳐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서울과 부산 등의 공연에 앞서 비슷한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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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무려 12차례나 인기 걸그룹 에이핑크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인물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미국국적의 30대 한국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위치파악 및 체포)을 내렸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캐나다에 살고 있는 A(31)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알렸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46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마련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 6월 14일부터 12차례에 걸쳐 에이핑크가 출연하는 서울과 부산 등의 공연에 앞서 비슷한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파협박에 따라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과 특공대 등을 보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장 무대와 주변, 예상 폭발물 설치 장소 등을 수색했으나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A씨는 에이핑크 멤버가 지난 5월 자신을 인터넷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한 것에 앙심을 품고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제경찰서는 A씨 통화 녹취록 등 수사 자료를 보강해 강남서로 이첩할 계획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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