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 이동휘 "지창욱이 아버지, '어떡하나' 싶었다"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17. 10. 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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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영화 '부라더'에서 마동석과 형제 호흡을 맞춘 소감과 특별 출연한 지창욱과의 극 중 묘한 관계를 언급했다.

이동휘가 출연한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주봉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로,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생김새도 체형도 전혀 다른 마동석과 이동휘는 다른 듯 닮은 형제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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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라더, 이동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동휘가 영화 '부라더'에서 마동석과 형제 호흡을 맞춘 소감과 특별 출연한 지창욱과의 극 중 묘한 관계를 언급했다.

20일 오전 이동휘의 인터뷰가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동휘는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둔 '부라더'(감독 장유정·제작 홍필름)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휘가 출연한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주봉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코미디 영화로, 창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원작 뮤지컬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장유정 감독이 '김종욱 찾기'에 이어 두 번째로 영화 연출에 도전했고 마동석이 형 석봉, 이동휘가 동생 주봉, 이하늬가 오로라 역을 맡았다.

영화는 경북 안동의 유서 깊은 양반 집안을 배경으로, 장손이라는 이유로 매사 집안의 기대를 안고 살던 형 석봉과 그런 형의 그늘에서 애증의 감정을 쌓아온 동생 주봉이 아웅다웅 다투는 과정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생김새도 체형도 전혀 다른 마동석과 이동휘는 다른 듯 닮은 형제 호흡을 자랑하며 극의 재미를 견인한다.

이동휘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마동석 형님과 형제라고 하기에 미스터리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동석을 닮은 석봉의 아역, 나를 닮은 주봉의 아역 배우들이 알고 보니 친형제더라. 실제로 크게 닮지 않은 친형제의 모습을 보니 우리 같은 형제의 모습도 충분히 있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부라더' 속 두 형제의 아버지로는 배우 지창욱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창욱은 '부라더'의 원작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 출연한 인연으로, 작품을 연출한 장유정 감독의 섭외에 응해 석봉 주봉 형제의 아버지 춘배(전무송)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동휘는 "주봉이가 극 중 '안동 미남'이라는 설정도 부담스러웠는데, 심지어 촬영 후반부에 주봉의 아버지가 지창욱 씨라는 것을 알고 '어떡하나'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들이 영화적인 설정으로 받아들여 주시길 바란다"며 말문을 연 이동휘는 "전무송 선배님이 연기하신 춘배의 노년 시절에서는 세월이 느껴지는 연기가 정말 멋졌고, 지창욱 씨가 표현해 주신 춘배의 젊은 시절은 아름다운 동화처럼 표현됐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영화 '부라더' 스틸]

부라더|이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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