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고진영, 세계랭킹 21위로 12계단 껑충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2017. 10. 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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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22)이 세계랭킹 21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16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3위보다 12계단 올라 100위 이내 선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전날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박성현(24)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하며 미국 투어 진출 티켓을 따냈다.

고진영이 15일 인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고진영은 16일자 세계랭킹에서 세계 21위로 뛰어올랐다. /하나은행 제공

세계 1, 2위 유소연(27)과 박성현의 순위는 변함이 없었으나 둘 사이의 간격은 더욱 좁아졌다. 세계랭킹 평점에서 지난주 둘 사이의 점수차는 0.78(유소연 8.69, 박성현 7.91)이었으나 이번주는 유소연이 8.75, 박성현이 8.50을 받아 0.25점 차가 됐다. 당장 이번주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LPGA 챔피언십에서도 뒤집힐 수 있는 근소한 차이가 됐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위를 차지한 전인지(23)는 7위에서 3계단 뛴 4위로 뛰어올라 3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바짝 추격했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펑산산(중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각각 1계단씩 떨어져 5~7위를 기록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기권한 김인경(29)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 9위를 그대로 유지했고, 뉴질랜드 여자오픈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계단 올라 박인비와 자리를 바꾸며 10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공동 14위를 거둔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최혜진(18)은 2계단 상승해 16위에 자리잡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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