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플릿 B 깡패'되나?..인천에 5-0 대승

안영준 2017. 10.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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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스플릿 B의 절대 강자로 군림할 듯하다.

14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인천으로선 다소 불운할 수밖에 없는 스타트였지만, 그 전부터 완벽히 열린 상황서 크로스를 만든 포항의 경기력 역시 큰 공을 세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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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플릿 B 깡패'되나?..인천에 5-0 대승



(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가 스플릿 B의 절대 강자로 군림할 듯하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첫 경기부터 5-0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이 구역 최강임을 증명했다.

14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포항이 전반 6분 채프먼의 자책골, 전반 11분 김승대, 후반 16분 양동현, 후반 19분 룰리냐, 후반 38분 손준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마지막까지 스플릿 A 싸움을 펼쳤던 팀은 스플릿 B에서 달라도 분명 다르다는 점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포항은 초반부터 완전히 스코어를 앞서나간 데다 후반 4분 사이에 두 골을 추가로 넣는 등 집중력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인천을 대파했다.

포항은 전반 6분 상대 수비수 채프만으로부터 자책골을 유도하며 경기를 쉽게 따라갔다. 인천으로선 다소 불운할 수밖에 없는 스타트였지만, 그 전부터 완벽히 열린 상황서 크로스를 만든 포항의 경기력 역시 큰 공을 세운 장면이었다.

이후 포항은 김승대가 각도가 다소 없는 상황서도 왼쪽 골문 구석을 뚫는 침착한 슛으로 2-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포항의 상승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후 포항은 문전에서 아름다운 과정과 침착한 피니시가 만든 양동현의 시즌 18호 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고, 이후 룰리냐와 손준호까지도 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일궜다.

강등 위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인천은 김도혁과 문선민 등을 투입하며 반격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포항의 기세에 밀려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포항으로선 강원 FC전 5-2 대승 이후 다섯 경기 만에 다시 5득점을 폭발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갈 길 바쁜 인천은 FC 서울전 1-5 패배 이후 시즌 두 번째 5실점 패배의 굴욕을 맛봤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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