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재능 기부로 푸드트럭 대박난 핫도그 사장님 근황
여현구인턴 2017. 10. 13. 10:51
'백종원의 푸드트럭'으로 명성을 얻은 서초구 푸드트럭 거리의 핫도그 푸드트럭 사장 박광섭씨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리고 지난 8월 11일 방송에서 박씨는 너무 많이 몰려든 손님들로 마감 전에 핫도그 재료가 동이 나는 기적을 일궜다. 당시 박씨는 그동안 장사가 힘들었던 일이 머릿속을 스치는 듯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은 성공에는 서초구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강남역 인근 거리에 무분별하게 차려져 있던 노점상을 보고 조은희 구청장은 "차라리 푸드트럭으로 전환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결국 지난해 7월 기존 공원이나 행정관청 외 입주할 수 없었던 푸드트럭이 보도에도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 조례가 개정됐다.
그가 진행하던 한 방송 프로그램을 푸드트럭 위주로 바꾸고 첫 방송을 서초구에서 해보자는 제안이었다.
핫도그 푸드트럭 사장 박씨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사람 중 한명이었다.
조은희 구청장은 "푸드트럭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기폭제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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