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돌며 '미녀' 찍는 작가.. 의외의 사진들

홍예지 2017. 10. 12.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루마니아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록을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이 소개했다.

'아틀라스'는 지도책을 뜻하는 단어로 전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얼굴을 사진에 담으려는 목표를 보여준다.

사진을 전공한 노록은 졸업 후 떠난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얼굴을 보고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고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미하엘라 노록 인스타그램]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여성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루마니아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록을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이 소개했다.

노록은 지난 2013년부터 '아틀라스 오브 뷰티'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틀라스'는 지도책을 뜻하는 단어로 전 세계 여성들의 다양한 얼굴을 사진에 담으려는 목표를 보여준다.

[사진=미하엘라 노록 인스타그램]

사진을 전공한 노록은 졸업 후 떠난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수많은 여성들의 얼굴을 보고 '다양성'의 가치에 대해 고민했다.

사람들은 미인에 대한 일반적인 고정관념을 지니고 있고 그것이 소위 '표준'이 된다. 노록은 이에 반기를 든다. 그는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유행이나 인종, 사회적 지위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의 개성에 충실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사진=미하엘라 노록 인스타그램]

때문의 그의 사진 속에는 아름다운 외모의 여성들 뿐만 아니라 세월의 무게가 주름으로 얼굴에 남아 있는 할머니, 장애를 가진 여성 등 평소 '미인'이란 개념을 생각할 때 떠올리기 힘든 여성들도 많이 등장한다.

현재까지 37개국 이상을 돌며 500여명이 넘는 여성들을 촬영했다는 그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미하엘라 노록 인스타그램]

노록은 "나는 다양성을 사랑하고, 사람들의 내면에 있는 진짜의 것을 발견하곤 한다"면서 "미녀란 있는 그대로 진실하고 생동감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