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황금연휴 끝..다시 일상에 적응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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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연휴 끝! 일상 적응이 안 돼요

열흘 간의 황금 연휴가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요. 평소와 다른 생활 방식으로 지내다 보니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명절 후유증,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짬짬이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찌뿌둥 하신가요? 스트레칭은 긴장이 풀린 몸을 다시 조여주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몸이 좀 적응됐다 싶으면 조깅 등의 가벼운 운동도 좋습니다.

실제로 연휴 기간 중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쓰면서 미세한 손상이 생겨 '지연성 근육통'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근육을 10~20초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3회 정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김원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명절 직후 스포츠나 레저 용품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지난 구정의 경우, 명절 전에 비해 명절 이후 스포츠 용품 판매량이 약 10배 늘었다고 합니다.(출처:G마켓)

수면 리듬을 되찾아 주세요

명절 동안 밀린 잠 보충하느라 느지막이 일어나셨죠? 단번에 예전과 같은 수면 패턴으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면, 적어도 취침 시간만큼은 평소와 비슷하게 가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드세요

명절 동안 섭취한 고열량 음식들. 지금부터라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충분한 물로 속을 달래보세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채소 섭취가 특히 좋다고 합니다.

다음 휴가를 계획해 보세요

영국의 임상심리학자 린다 블레어는 텔레그라프 지를 통해 주말 계획을 미리 세워보거나 다음 휴가 날짜를 정해보라고 권유했습니다. 밀린 업무 탓에 영원히 일해야 할 것 같은 막막한 기분에서 탈출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세요.

휴가 후 밀려온 우울감은 다들 겪어보셨을 겁니다. 안젤로스 핼러리스 로욜라 대학교 신경과학과 교수는 그럼에도 "친구나 가족과 약속을 잡고 교류하라"고 권합니다. 함께한 누군가가 우울한 기분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오랜 만에 가족들과 함께 보낸 즐거운 추석. 마무리 역시 건강하게 하는 게 좋겠죠? 자신만의 적당한 노하우로 일상 역시 상쾌하게 보내봅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유정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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