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유럽예선] 딱 한 번 졌는데..베일-웨일스 월드컵 꿈 물거품

조용운 2017. 10. 1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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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가 간판스타 가레스 베일의 부재 속에 월드컵 진출 꿈이 무산됐다.

웨일스는 10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D조 최종전에서 아일랜드에 0-1로 패했다.

유로2016서 에이스와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베일은 대회가 끝나고 "웨일스는 다시 세계무대를 향해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말로 러시아월드컵을 정조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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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웨일스가 간판스타 가레스 베일의 부재 속에 월드컵 진출 꿈이 무산됐다.

웨일스는 10일(한국시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D조 최종전에서 아일랜드에 0-1로 패했다.

안방서 아일랜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진출 또는 극적인 조 1위 탈환을 노렸던 웨일스는 후반 12분 수비진 실수로 아일랜드에 결승골을 내주며 최종전서 조 3위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자리를 아일랜드에 내준 웨일스는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아일랜드전은 웨일스의 유럽예선 첫 패배다. 지난 9경기 동안 4승5무를 기록하며 월드컵 꿈을 키워왔던 웨일스는 딱 한 번 패했지만 치명타를 얻어맞으며 희망이 사라졌다.

웨일스는 유독 메이저대회와 인연이 없다. 그래도 지난해 유로2016 본선서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60년 동안 손을 내밀지 않던 월드컵 진출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간판스타 베일의 월드컵 꿈도 물거품이 됐다. 유로2016서 에이스와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베일은 대회가 끝나고 "웨일스는 다시 세계무대를 향해 경쟁을 이어갈 것"이라는 말로 러시아월드컵을 정조준했다. 예선 초반 웨일스를 이끌었던 베일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힘을 더하지 못했다.

올해 들어 번번이 A매치 기간마다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베일은 최종전이 열린 이번달도 몸상태 이상으로 대표팀 합류에 실패하면서 조국의 안타까운 월드컵 예선 탈락을 지켜만 봐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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